기사제목 [기획 기사-2]총회, 선거3구도 공평한가? 기울어진 운동장 방치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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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2]총회, 선거3구도 공평한가? 기울어진 운동장 방치하지 마라!

기사입력 2026.02.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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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1]총회 선거제도, 3구도의 기원을 말하다.

http://xn--z92b13l8xd2pb.com/news/view.php?no=2230

 

몇 년 전 전국장로회 총회가 지난 후 임원연석회의 및 실행위원회가 모였다. 총회 3구도에 따라 지역별로 부회장(총무) 후보로 2~3명씩 추천해 확정하는 자리였다. 문제가 발생했다. 영남 쪽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왜 영남만 2명이 할당됐느냐 따졌다.

 

회의를 이끌어가는 회장이 설명했다. 지난 회기보다 부회장을 한 명씩 더 세우기로 했다는 것이다. 영남 쪽에도 통지 됐는데 부담금 등으로 소극적이어서 서울서북과 호남중부만 한 명씩 더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총회회관 사진-2.jpg

 

호남중부와 서울서북이 한명씩 더 추가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광주전남과 중부에 한 사람씩 추천하면 전북이 소외되니 3명으로 한 것이고 서울 서북도 서북의 회원들이 많아 두 명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영남 장로가 하는 말 영남지역도 울산이 있잖아요.”

 

결국, 영남도 3명의 추천을 받아 부회장이 되었다. 자기 지역 사람, 자기 후배 챙겨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끌어주고 밀어주는 것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상황을 고려해야지 자기나 자기편만 생각하는 것은 이기적일 수 있다.

 

총회 3구도는 공평할까? 몇 년 동안 독식하는 것에 비해서는 나을 수 있지만 현재의 총회 3구도는 공평하지 않다. 첫 번째 기사에 나오는 대회제 시행 기록을 보면 전국을 중부, 충청, 호남, 영남, 그리고 서부대회로 나누었다. 지역과 회원수를 고려해 공정하게 나눈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3구도는 5개 지역이 나누어진 것이다. 호남중부와 서울서북은 각각 한 구도씩인데 비해 5개 대회 중 유독 영남지역만 독립된 구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지역이 하나의 구도가 되고 영남만 하나의 구도일 때 어떤 영향이 나타날까?

 

선거를 파이로 비교할 때, 서울서북과 호남중부는 하나의 파이를 두 지역이 나눠야 하지만 동일한 파이를 영남은 혼자 독식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서북과 호남중부는 서로 경쟁을 통해 절반을 가져갈 확률이지만 영남은 혼자서 파이를 온전히 챙길 수 있다.

 

단지 그것뿐일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역할을 맡아 감당하다 보면 배우기도 하고 성장할 기회가 많아진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인력풀이 적지만 영남은 기회가 많기에 더 많은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 현재의 3구도는 불공정하다.

 

노회 수나 총대 수를 보면 이러한 불평등이 더 확연히 드러난다. 영남의 노회 수는 36개이고 총대 수는 314명이다. 반면 서울서북의 총대 수는 642, 호남중부의 총대수도 646명이다. 영남 총대수의 두 배가 넘는 총대 숫자다. 그러기에 현재의 3구도는 불공정하다.


권역

총대수

3구도시

영남

314

314

서울

250

642

서북

392

호남

372

646

중부

274


5개 대회 지역 중 다른 4개 지역은 절반씩 밖에 차지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가장 적은 영남만 파이를 독차지할 수 있는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현재의 총회 3구도가 공평하다 할 사람이 있을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그렇지만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기자가 바라보는 현실은 이렇다. 조그만 말뚝에 매인 코끼리 서울서북. 정당한 권리주장도 못하는 호남. 화려한 듯 푸대접 무대접 감수하는 중부, 그리고 니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인 기득권 영남.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까?

 

불합리한 총회 3구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있었다. 대회제 시행을 청원하기도 하고 현행 3구도를 4, 5, 6구도로 변경하자는 청원, 그리고 3구도를 전면적으로 폐지하자는 주장까지 있었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다는 증거다.

 

문제는 무사안일을 미덕으로 맹신하는 소수의 엘리트(?). 불합리한 3구도를 개선하자는데도 정치부는 매번 현행대로 하는 것이 가한 줄 아오며라 보고해 총대들의 의견을 짓밟았다. 말뚝에 메어놓은 코끼리처럼 총대들도 아무 말 없이 침묵해버렸다.

 

[기획 기사-3] 총회 3구도의 문제, 해결 방안은?

http://xn--z92b13l8xd2pb.com/news/view.php?no=2232

 

좋은신문은 총회 선거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 두 번째 기사를 포함해 세 차례 기획기사를 보도합니다. 독자들의 관심과 의견, 그리고 성원을 바라며... (010-921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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