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현장의 막막함 속에서 대안을 찾는 목회자들을 위해 ‘거인’의 지혜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길벗 실천목회개발원은 2026년 3월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산시(대부도)에 위치한 엔케름 수양관에서 ‘위기 돌파를 위한 지혜 전수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 광야에서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김인중목사의 목회 철학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로 나선 김인중목사(안산동산교회 원로)는 8차례에 걸친 강의를 통해 자신의 40년 목회 여정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김 목사는 잠언 3장 5~6절 말씀을 바탕으로, 목회자가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 길을 지도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형이 행방불명되는 아픔 속에서 폐병에 걸린 아버지가 노름방을 전전하던 '광야'와 같은 환경이 오히려 자신을 개척자로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었음을 간증했다. 그는 "개인과 가정의 위기는 세상을 돌파할 개척자로 세워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현재 고난 중에 있는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 "전도에 미쳐야 산다"... 실제적인 전도 사례와 간증
세미나에서는 이론을 넘어선 생생한 전도 현장의 기록들이 공유됐다. (전도의 야성) 김목사는 서울대 법대생부터 철물점 사장님, 청소부까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복음을 전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전도는 인격적인 관계와 사랑의 눈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성도들의 간증)빚더미 속에서도 전도에 헌신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박복하권사의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박권사는 남편을 떠나보낸 후에도 18년간 통장 직을 수행하며 지역 복음화에 매진한 사연을 전했다.

(분립 개척의 모델)개척 2년 만에 450명으로 성장한 '하나동산교회' 조성희 목사는 예배에 대한 집중과 다음 세대 교육, 그리고 안산동산교회로부터 물려받은 '전도와 사랑'의 DNA가 성장의 비결이었음을 밝혔다.

■ "목회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1박 2일의 뜨거운 여정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뜨거운 찬양과 기도, 소그룹 모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밤 '기도사역' 시간을 통해 목회 현장의 아픔을 내어놓고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

김인중 목사는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목회자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성도를 심방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복음과 성령의 능력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역설했다.

주최 측(원장 진계중목사)은 이번 세미나가 "개척과 자립, 성장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동역자들이 위기를 돌파하는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길벗실천목회개발원은 앞으로도 목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존경받는 지도자들을 초대해 목회현장의 노하우를 나누는 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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